
가장 좋은 때의 식재를 골라, 계절을 한 상에 담습니다. 차림은 매달 바뀌는 코스로 그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한 끼를 차립니다.
우리는 많이 차리지 않습니다.
그 계절 가장 좋은 식재 몇 가지를, 본연의 맛이
가장 또렷한 방식으로 정성껏 차릴 뿐입니다.
아뮤즈부터 디저트까지, 차림의 코스는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집니다.
그날의 제철 재료로 입맛을 여는 작은 한 입. 계절의 첫인사입니다.
나물과 해산물을 맑게 무쳐, 본연의 향을 살린 차가운 전채.
오래 끓여 우려낸 깊은 국물 한 그릇으로 속을 데웁니다.
제철 생선 혹은 한우, 불과 시간으로 완성하는 코스의 정점.
갓 지은 솥밥과 정갈한 찬으로 차리는 한식의 중심.
전통 한과와 제철 과일로 단정하게 맺는 마무리.

20년을 한식 한길로 걸어온 오너 셰프 정해담. 산지를 직접 다니며 그날 가장 좋은 재료를 고르고, 불과 시간만으로 본연의 맛을 끌어올립니다.
계절이 접시 위에 그대로 담겨 있었어요. 코스가 끝날 때쯤엔 봄을 한 번 다 보낸 기분.
접대 자리로 모셨는데 공간도 서비스도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페어링이 특히 좋았어요.
화려하지 않은데 자꾸 생각나는 맛. 솥밥 한 그릇에 마음이 풀렸습니다.

디너는 2주 전, 런치는 1주 전부터 예약을 받습니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미리 문의해 주세요.